옥류관에서 배운 요리사가 있는 '동무밥상' 냉면!!

 ◈ 더운 여름 마침 휴가를 얻게 되어 방콕여행을 마치고 평양냉면을 먹으러 안양에서 합정동까지 달려갔습니다.
평양냉면은 많이 먹었지만 옥류관 냉면은 처음이라 그먼곳까지 원정을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자~ 그런 간단히 이 가게를 소개합니다. 두둥!!

 1. 가게 이름은 '동무밥상'

회사나 다른 여타 음식 가게들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고 덩그러니 주택가 근처에 위치에 있습니다. 가게 앞 도로도 일방통행 길입니다 차한대 지나가는 조그마한 골목길이죠.

2. 위치
가게주소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4-64 (양화진길10)
전화번호 : 02-322-6632
영업시간 : 화요일~토요일
              오전 9:30~오후 9:00
              일요일
              오전 11:30~오후5: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3:00~5:30
주차불가 입니다.

주차를 하실분은
◈ 양화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던가.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21185879
◈ 한강시민공원망원지구공영주차장(망원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십시요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21186196

3. 동무밥상 도착
겨우겨우 주변을 돌아다니다 주택가 골목에 빈곳이 보여 주차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되어 있어 흰선에는 차를 대시면 안됩니다. 저는 운좋게 골목에 비어있는 공간에 차를 대었습니다. 그리고 걸어가서 가게를 바라보자 두팀이 줄을 서 있더군요. 여름이면 근처 합정역까지 줄을 선다고 했는데 글쎄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12시30 분이었습니다. 아는 형님이랑 둘이 갔는데 가자마자 줄도 안서고 들어갔습니다.
가게안은 정말 좁아서 답답함이 조금은 느껴지더군요. 에어컨도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4. 식사
다른 메뉴는 보지도 않고 우리의 목적인 냉면과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어느 연예인이 처음에는 걸레빤 물이라고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뭐랄까 동치미 국물에서 식초맛을 뺀 나머지 맛이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다른 일반 냉면에서 겨자와 식초를 뺀 나머지 국물 맛이라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심심합니다. 그리고 얼음을 넣지 않아 국물이 차갑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시원하지는 않은데 차갑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것은 면을 보십시요 면이 동그랗고 두껍습니다. 일반적인 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입니다. 꼭 밀면의 국수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평양냉면과도 차별화가 있습니다. 이 옥류관 냉면은 말이죠. 국수의 면발은 일반냉면처럼 질기거나 쫄깃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컹물컹하고 잘 끊어지는 일반 국수같은 느낌이죠. 주방장님이 직접 면을 만들어 뽑는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만두입니다

 만두는 음.... 우리가 흔히 먹는 만두들과 거의 같습니다 특이한 점 없습니다. 정리하지면 같이간 형님은 맛이 없다고 했고 저는 처음에는 좀 거시기 했지만 계속 국물을 먹으니 점점 심심한 그 무언가에 중독되더군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배가 편했습니다. 만두는 그저그렇구요.

5. 식사 후
식사를 하고난 후 차로가니 주변에서 주차단속을 하시더군요. 보통 주택가 안에는 안하는데 신기하게도 이지역은 흰선 외에는 무조건 단속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는 허겁지겁 차로가서 빠져 나왔습니다. 단속팀이 웃으시는것 같았습니다.

6. 총평
일반 냉면의 자극적인 모든 것을 뺀 심심한 맛이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단백하다는 느낌이 계속 입에 돌더군요. 다만 냉면이라면 쫄깃한 면발인데 그런 면발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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