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구.시흥광산)' 관람하다!!

◈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1. 위치, 요금
◈ 주소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가학동 27번지)
경기 화영운수 17번 버스 종점(광명동굴 정류소)
◈ 홈페이지
https://www.gm.go.kr/cv/index.do 

2. 가는 길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광명동굴 주차장에 가기까지 정말 험난했습니다. 광명동굴에 들어가는 초입에 사거리가 있습니다. 큰 도로 사거리죠. 거기서 1.5km만 더가면 동굴 주차장 입니다. 그런데 큰 도로 사거리 부터 차량이 정체되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오전 11시30분에 사거리에 도착해서 오후 2시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습니다. 정말 사람들, 차량 많습니다. 사거리에서 정체로 다시 집에 돌아갈까 하다가 예매를 했기에 할 수 없이 참으면서 2시간30분 가량을 서행 운전하면서 버텼습니다.
목요일 평일에 갔는데도 이렇습니다. 부탁드리오니 휴가철이나 주말은 피하십시요. 지칩니다. 더군다나 주차장에서 200미터 이상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동굴입구가 보입니다.정말 이더위에 걸어서 올라가니 죽을 맛이더군요.

3. 공룡체험전, 동굴 구경
◈ 공룡체험전
동굴하나 보고 오면 심심해서 마침 공룡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그곳도 예매를 하고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저보고 안내 하시는 분이 이거 애들용이라고 하더군요. 크흑!! 조금은 학술적으로 성인용인줄 알았는데 애들용이라니 창피했습니다. 또한 그 흔한 거대한 공룡뼈도 없습니다. 그냥 플라스틱?? 으로 만든 공룡이 전부입니다. 다만 전시장까지 걸어 올라오는 동안 더워죽는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가니 너무나도 시원하여 그것은 좋더군요.



 
  ◈ 광명동굴
캬~~동굴입구에서 약 30미터 떨어져 있었는데도 시원함이 느껴지더군요. 
일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어느정도 안까지 조명을 달아서 멋있게 연출했더군요.

 그리고는 계속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동상들과, 모형물 그리고 수족관, 식물들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동굴안은 길었습니다. 중간에 물먹는 곳도 있고 휴식공간도 잘 배치되어 있더군요. 더군다나 동굴안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안에서 식사와 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식사는 볶음밥과 스테이크 종류고 음료는 쥬스, 커피 등을 팔았습니다. 다만 식사시간이 지나면 식사종류는 팔지 않습니다. 또한 동굴안에는 와인바가 있습니다. 와인도 시음을 하게 해줍니다. 그리고는 와인도 판매를 하죠.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동굴의 길이는 짧지 않고 표값을 하더군요. 어느정도 들어가면 천장에 레이져 쇼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동굴안은 정말 시원합니다. 다만 동굴도 물들이 많아서 습도는 좀 있어서 눅눅하더군요. 그리고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아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크게 시원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긴옷을 가지고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관람을 끝내고는 밖으로 나오면 소녀상도 보입니다. 다시 한번 친일(매국노)들이 싫어지게 됩니다.
밖으로 나오면 먹을꺼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보이구요 그런데 단점은 가게 안에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가게안에서 주문하고 이 뜨거운 여름날에 밖에서 먹어야 합니다. 저는 바로 구경하고 사이다 먹으면서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도망가서 차에 탄후 집으로 도망왔습니다. 더워!!!!!!!!!!!

4. 총평
전시장까지의 엄청난 차량정체와 주차를 하고 난후에도 가파른 언덕을 걸어 올라간 후에 보여지는 동굴은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두번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야간 개장도 하니 야간에는 부모님이나 애인과 같이 한번은 더 갈 수 있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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